네이버·카카오, 총선 특집페이지 오픈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4.13 총선을 앞두고 포털 등을 통해 각 후보자를 검색해 정보를 얻는 유권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확한 정보와 신속한 소식을 유권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 네이버는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집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네이버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선거 운영원칙과 선거 특집 페이지 오픈해 후보자들 소식을 전하고 있다.

우선 네이버는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집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총선 특집 페이지는 선거 당일까지 후보자 정보와 총선과 관련한 뉴스, 여론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전달한다.

선거 일정에 따라 선거 정보, 후보자 토론회, 실시간 투표율, 개표 현황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공정성을 위해 후보자 정보 개시 시점부터 투표 종료 시점인 다음달 13일 18시까지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어·연관검색어 노출을 중단한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후보자 이름과 결합한 일부 자동완성어 및 연관검색어에 대한 선거법 위반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일시적 조치"라며 "투표가 끝나면 바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문기구인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회'는 총선 기간 동안 네이버뉴스의 기사배열 공정성과 객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총선 기사배열 모니터링단과 외부 전문가 옴부즈맨 제도를 선거일까지 운영한다.

네이버는 선거기간 동안 정치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선거 종료 후 기사배열 모니터링 및 연구분석 결과를 담은 백서를 상반기 중에 발간해 이용자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후보자들의 공약과 행보, 이에 대한 여론의 반응을 직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는 총선 기간 동안 유권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선거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다음앱 등의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카카오


카카오는 총선 기간 동안 유권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선거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다음앱 등의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샵(#)검색을 통해 선거, 후보자, 투표소, 화제의 지역구, 여론조사와 같은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샵검색은 채팅방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대화 입력창의 샵버튼을 누르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총선 개표방송'을 검색해 카카오TV로 개표방송을 시청할 수도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샵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친구와 정보를 공유하고 총선 당일에는 카카오TV로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개표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가 오픈한 총선 특집페이지 '4.13 총선'은 ▲홈 ▲여론조사 ▲후보자 ▲격전지 ▲#함께로 구성된다. 총선 핫이슈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키워드로 총선 읽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스 키워드로 총선 읽기는 다음뉴스에 송고되는 정치 기사를 분석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10개를 자동으로 추출해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슈의 흐름을 반영해 키워드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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