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IoT기술로 현장 위험요인 개선
   
▲ 포스코가 다음달 10일까지 노경협의회 주관으로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포스코 홈페이지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포스코가 다음달 10일까지 노경협의회 주관으로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스마트 세이프티는 안전활동에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휴먼에러(human error)를 최소화하고 현장 위험요인(hazard)을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IoT 기술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으로, 우리 주위에는 버스의 도착시간과 이동경로를 알려주는 버스정류장의 디스플레이나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안전에 적용하면 사전에 위험요인을 감지, 작업자에게 경고함으로써 안전상 실수를 예방하고 적시적기에 위험상황에 대응하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안전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다.

스마트 세이프티 추진의 첫 걸음으로 포스코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직원들이 현업에서 도출한 아이디어 중 활용성·현실성·경제성 등을 심사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추후 이를 적용한 시범운영 공장(model plant)를 운영하며 아이디어 효과와 호응도를 검증해 성공 스토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직원이면 누구나 EP의 IMS(Idea Management System) 앱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된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가 끝나면 노경협의회와 전문부서에서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하고, 오는 5월에 열릴 안전 SSS활동 공유의 장에서 발표·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노경협의회는 스마트 세이프티에 대해 전 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3월 한 달 포항·광양제철소와 기술연구원 직원을 대상으로 변화관리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그 실질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번에 진행되는 아이디어 공모전은 집단지성을 활용해 제철소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장(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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