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와 4분기 기업 실적 악화 우려로 올해 개장 이틀간 연속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1950선을 회복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27%(4.34포인트) 오른 1951.0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엔화 약세와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며 외국인 자금이 이탈해 올 들어 2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2011에 출발했던 지수가 1940선까지 밀렸으나 이날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8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세가 나타나며 533억원 매도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62% 오르면서 130만원선을 회복해 1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한국전력 등도1% 이상 강세다. 반면 POSCO,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 등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8%(5.10원) 오른 10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3%(1.14포인트) 오른 500.4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