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제4 이통통신 관련주의 주가가 전일에 이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34분 현재 세종텔레콤은 전일 대비 12.92% 오른1180원을 기록 중이다. 콤텍시스템, 케이디씨 역시 각각 3.41%, 1.53% 오르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세종모바일을 통해, 케이디씨와 콤텍시스템은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을 통해 각각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 도전한 바 있다.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월 29일세종모바일, 퀀텀모바일, K모바일 등 3개 법인 심사 결과, 제4이동통신 허가 적격 기준을 통과한 사업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럽게 주가가 급등하자 시장에서는 정부가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재선정 하거나 지원책을 발표하는 거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을 앞두고 제4 이동통신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통신시장에서 SK텔레콤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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