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지급한 상여금이 3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3분기 연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7,6566,700만원, 2분기 7,9857,100만원, 3분기 9,098900만원 등 상여충당부채 순전입액(누적)으로 24,7404,700만원을 계상했다.
 
분기별로 평균 8,000억원 이상이 계상된 만큼, 지난해 지급한 상여금은 3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년에 두 번, 하반기 목표인센티브(TAI)와 초과이익분배금(PS)을 상여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특별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임직원들은 12월 한 달 동안에만 정기 급여, TAI를 포함해 총 세 번의 월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