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업 기술개발, 해외진출 지원 등 56개 제도 소개

중소기업을 위한 환경분야 지원 제도를 기업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안내서가 발간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일 중소기업이 지원 받을 수 있는 환경 관련 56개 제도의 정보를 모은 ‘기업 지원제도 종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각 제도별로 지원 시기, 지원 내용, 절차와 방법, 신청 노하우 등 기업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가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어 기업에 맞는 환경 관련 제도를 손쉽게 찾아보고 신청하면 된다.

환경연구개발(R&D), 창업·벤처 등 총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환경기술 연구 개발부터 창업, 사업화 및 해외진출, 전문 인력 교육, 친환경 경영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각종 제도들도 담았다.

환경R&D 부문에서는 환경오염 방지기술, 유해물질 관리기술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12가지 환경기술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창업·벤처, 금융·판로지원 부문에서는 연구개발 이후 초·중기 기업의 성장을 도와주는 정책자금 융자, 투자유치, 컨설팅, 에코디자인 지원 등 12개 제도를 정리했다.

또 해외진출 및 수출지원 부문에서는 해외 현지와 기술에 대한 타당성 조사, 국제 공동 현지 사업화, 해외진출 종합컨설팅 등 9개의 해외 사업 관련 지원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이밖에 환경마크 인증, 환경신기술(NET) 인·검증,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등 11개 인증 및 검증제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민·기업·국가의 친환경생활 확산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정보도 포함됐다.

박종헌 미래전략홍보실 실장은 “안내서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환경 분야에서 각각에 맞는 지원을 쉽게 받고 또 성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