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올해에도 다양한 주거 상품을 선보이며 주택공급 1위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7일 “올해는 총 1만9,814가구를 공급하며 공격적인 분양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아파트 1만6,870가구, 주상복합 396가구, 오피스텔 5,054실 등 전국에서 총 2만2,320가구를 공급하는 등 2010년 이후 5년 연속 주택공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역시 다양한 주거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는 아파트 1만4,327가구, 주상복합 1,486가구, 오피스텔 4,001실 등 총 1만9,814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서울·수도권에서 1만3,331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에서는 북아현 푸르지오, 용산 전면 2구역 등 주변 기반시설이 갖춰진 도시 정비 사업 위주로 3,348가구를, 수도권에서는 하남 미사 택지지구, 위례신도시 등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고, 개발 등 호재가 많은 주변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9,98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면밀한 시장 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올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