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영진약품의 주가가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26분 현대 영진약품은 전일 대비 6.69% 오른 37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384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영진약품의 주가는 3월초 2500원에 불과했지만 현재 4000원선을 넘보고 있다.

영진약품의 강세는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천연물 신약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COPD와 관련해 국내 임상이 아닌 미국 FDA 임상 승인을 목적으로 신약개발을 시작했다. 모회사 KT&G에서 산꼬리풀 종자 표준화를 마쳤고 현재 FDA 임상 2a를 진행 중이다.

임상 승인 시 라이선스아웃(L/O) 계획이며 임상 2a 승인 목표 시기는 2016년 하반기다.

지난달 30일 영진약품은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