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태후' 촬영지 자킨토스섬 신규여행지로 개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이 매회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드라마 촬영지인 자킨토스 섬에 대한 인기도 급부상하고 있다.

   
▲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이 매회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드라마 촬영지인 자킨토스 섬에 대한 인기도 급부상하고 있다./ 하나투어


1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의 흥행대박에 힘입어 드라마 촬영지인 자킨토스 섬을 신규여행지로 개발했다.

이는 매년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존 해외 유명 관광지와는 별도로 새로운 여행지를 원하는 여행객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000년 550만명이었던 한국인 출국자수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13년 1485만명에서 2014년 1600만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931만명이 인천공항 출국장을 통과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인 자킨토스 섬을 상품으로 출시하게 된 배경은 드라마 흥행으로 자킨토스 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섬을 방문할 수 없느냐’는 고객문의가 잇따르면서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해당상품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월 24일자 상품은 이미 예약 마감이 끝난 상태이며, 26일자 상품 역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해당상품은 10월까지 선보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현재 순조로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음 달에는 좀 더 많은 고객들이 여행할 수 있도록 공급을 늘릴 예정이며, 5월 달 수요를 보고 향후 공급을 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 자킨토스 섬을 비롯해 산기슭 속의 작은 마을 ‘아라호바’, 세계 10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산 위의 수도원 ‘메테오라’ 등을 방문하는 ‘그리스일주 8~9일’ 상품은 대한항공 또는 터키항공을 이용하며 4월 21일부터 출발한다.

이외에도 하나투어는 국내 최초로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돈황과 난주에 단독 특별전세기를 운영한다. ‘돈황 실크로드 6일’은 중국 3대 석굴 중 최고로 손꼽는 ‘막고굴’, 초승달 모양의 마르지 않는 오아시스 ‘월아천’, 타클라마칸 사막과 천산산맥의 사이에 위치한 호수 ‘천산천지’ 등을 방문한다. 6월부터 8월까지다.

매년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만큼 큰 인기를 자랑하는 ‘체코일주 9일’ 상품도 선보인다.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는 물론이고 신규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의 니즈를 반영해 모라비아 지방 전역을 여행한다.

체코 동부에 위치한 모라비아 지방은 아직까지 체코의 전통의상과 음식, 음악들이 보존돼 있으며, 유네스코 유산이 등재돼 있는 ‘올로모우츠’, 동유럽 최고의 와인산지 ‘미쿨로프’, 화려한 성과 정원의 조화가 아름다운’레드니체’ 등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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