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TV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것”

화면곡률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휘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가변형 올레드 TV’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LG전자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4 CES’에서 ‘가변형 올레드 TV’를 전격 공개했다.

   
▲ ‘가변형 올레드 TV’

LG전자는 77형이라는 초대형 디스플레이의 가변 구조 설계를 위해 기구, 디자인, 디스플레이 패널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술 역량을 총 집약하고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만 번의 테스트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가변형 올레드 TV’는 사용자가 리모컨으로 화면 곡률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곡률은 평면부터 화면 크기와 시청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대 곡률까지 조정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곡률로 조작 가능하기 때문에 TV를 보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가변형 올레드 TV’를 선보임으로써 올레드 TV 분야에서 가변형, 곡면형, 평면형에서 모두 ‘세계 최초’ 타이틀을 차지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하현회 HE사업본부장(사장)은 “‘가변형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TV 기술의 정점”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올레드 TV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차세대 TV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