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의 일념으로 일 하셨던 분"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그룹사장단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 권오준 회장과 그룹사장단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사진=포스코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40여 명의 임원진은 포스코 창업정신인 '제철보국(製鐵保國)'’을 되새기고 POSCO the Great 재창조 의지를 다졌다.

권 회장은 "명예회장님은 구국의 일념으로 일을 하셨던 분으로 기억한다"며 "철강 경기가 더는 내려가지 않을 것 같은데 포스코도 본연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묘소 참배 이후에는 박 명예회장의 묘소가 있는 17묘역, 포스코와 자매결연한 15묘역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권오준 회장과 사장단은 1550여 기의 묘비를 닦고 국화를 헌화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포스코는 권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창립기념일마다 개최하던 기념행사와 기념식수, 지역인사 초청 오찬 등을 간소화하거나 폐지하고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내실있는 행사를 주로 진행했다. 

한편 이번 창립기념일을 맞아 포항과 광양에서도 감사콘서트, 충혼탑 참배, 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창립의의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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