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7일 영화 '플랜맨'에서 남자 주인공 정재영과의 키스신 촬영을 위해 문어발을 먹었다고 말했다.

'플랜맨'은  1초까지 계획을 세워 살아온 한정석(정재영)이 유소정(한지민)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무계획적인 삶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로 9일 개봉한다

한지민은 이날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키스신을 뭘 먹고 찍었다더라"는 컬투의 질문에 "키스신 전 문어발을 주시더라"라며 이같이 답했다.
 
   
▲ 정재영과 한지민
 
한지민은 이어 "보통 키스신 전 캔디를 주시는데 문어발을 구워주셨다"면서 "생각없이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정재영은 이에 대해 키스신 경험이 별로 없어 의미 없이 문어발을 준 거다. 스태프들이 문어발을 먹기에 그냥 한지민에게도 준 거라고 해명했다.
 
그는 저는 키스신에서 어떤 향이 나도 상관없다. 그저 정신이 몽롱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민도 "상대방도 먹었으니 저도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