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기록·별점·리뷰 등 통해 우수 기사 선정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카카오택시 기사님 감사합니다."

   
▲ 카카오가 지난달 31일 카카오택시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잠실에 위치한 교통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우수 기사 회원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카카오


카카오는 지난달 31일 카카오택시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잠실에 위치한 교통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우수 기사 회원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28명의 우수 기사 회원과 가족까지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카카오는 1년 간 카카오택시를 이끌어 준 전국 21만 명의 기사 회원 중 운행 기록과 승객의 별점 및 리뷰 등을 바탕으로 우수 기사를 선정했다. 시상식 장 입구에는 우수 기사 회원들의 이름과 해당 기사에게 남긴 승객들의 칭찬 리뷰가 게시돼됐다.

카카오택시 최우수 기사상은 운행 완료 건 수를 기준으로 1년 간 최다 기록을 보유한 2인에게 주어졌다. 경기 안산 지역의 김상도 기사가 개인택시 부문의 최우수 기사상을, 경기 수원 지역의 윤동하 기사가 법인택시 부문의 최우수 기사상을 수상했다.

시상을 맡은 정주환 카카오 O2O·커머스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이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두 수상자는 입을 모아 "카카오택시에 감사한다. 믿고 불러주는 승객들이 만족하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 기사상은 전국 16개 시·도 별로 카카오택시 운행을 많이 한 기사 각 1인에게 돌아갔다. 한 우수 기사는 "주변에서 상 잠깐 받으러 서울까지 가냐고 말하기도 했지만 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다. 카카오택시가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특히 수입이 늘어서 좋다"고 말했다. 우수 기사상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카카오택시 앱으로 운행한 일 수에 따라 선정된 성실 기사상 5명, 승객이 남긴 별점 및 리뷰로 선정한 친절 기사상 5명에게도 역시 상금 50만원과 감사패가 주어졌다.

한편 이번 시상식의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택시 기사의 건강 증진을 위해 수상자 전원에게 건강검진 예약권을 선물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