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원주기업도시의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 원주기업도시 조감도.

1일 원주기업도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접수를 시작한 공동주택용지 4-1블록과 4-2블록 등 2개 필지 모두 각각 71대 1,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등 앞서 공급된 용지들과 더불어 또 한 차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게 된 것. 

원주기업도시는 같은 달 먼저 공급을 시작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최고 93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접수 마감된 데 이어 근린생활용지는 최고 400%대의 높은 낙찰율을 기록했다. 주차장용지 역시 약 4300대 1의 경쟁률로 성공리에 마감된 바 있다. 

또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1, 2차와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등 공동주택 3개 단지가 모두 청약과 계약에서 성공적 분양을 기록한 것도 이번 공동주택용지 분양 성공을 이끌어낸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원주기업도시 분양 관계자는 “원주는 최근 몇 년 동안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상승하는 등 뜨거운 주택시장 열기를 보인 지역이어서 이번 용지분양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공급된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 중 4-1블록의 경우 전용면적 60㎡ 이하부터 85㎡초과의 796세대, 4-2블록은 60㎡ 이하와 60~85㎡ 이하의 634세대를 지을 수 있는 분양용 주택 용지다. 분양가는 3.3㎡당 약 180만원이다. 

원주기업도시 개발은 현재 65% 이상의 공정률로 순항 중이며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 내년 개통되는 중앙선 고속화철도 등 각종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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