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1명이 삼성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7일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3억9,83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은 34.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2,930만대로 점유율은 32.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또한 6년째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해 4억9,900만대, 시장점유율은 28.2%로 전망됐다.

SA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연간 4억대 이상 판매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또한 30% 이상인 업체는 노키아가 몰락한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2위를 차지했으며, 화웨이는 LG전자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