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거제시가 조선해양산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선해양산업전략정책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 협의회는 조선업계, 학계, 연구소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기술전문가를 비롯해 거제 출신인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신종계 교수 등이 협의회에 참여했다.

협의회는 조선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경쟁국에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시설 유치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안건을 발굴, 중앙정부 등에 건의해 정책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촉된 위원들은 조선업이 위기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다각화에 초점을 맞춰 조선업 청사진을 그려 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민호 시장은 "거제 조선업계가 해양플랜트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강점을 극대화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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