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말 밤 로또 696회 당첨번호 발표 조회 소식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거 1등 당첨자들 상당수는 당첨금을 예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나눔로또 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등 당첨자들의 당첨금 활용 계획으로는 31%가 예금 가입이나 주식투자 등 재테크(31%)가 꼽혔다. 

이어 대출금 갚기(28%), 주택·부동산 구입(23%), 부모님이나 가족을 돕겠다(11%)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당청금 지급방식은 96%가 일시 지급을 택했고 연금식 지급은 4%에 그쳤다.

당첨자의 35%는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리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겠다는 응답도 34%나 됐다.

당첨금을 받고서도 현 직장에 계속 근무하겠다는 응답은 92%에 달했다. 1등 당첨자의 소득 수준은 월 300만원 미만이 37%였고 5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16%에 달했다.

성별은 남성(73%)이, 결혼 여부는 기혼자(72%)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2%로 가장 많고 30대(24%), 50대(2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