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길 가던 여성 폭행하고 휴대전화 빼앗아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여성들만 보면 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약한 여성들만 노려 강도질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새벽에 길을 가던 여성을 마구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로 이모(29)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올해 1월 7일 오전 3시쯤 골목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A(여·23)씨의 얼굴 등을 갑자기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키 185㎝에 몸무게가 130㎏이나 나가는 거구로 키 150㎝ 후반으로 작은 체구를 가진 A씨는 저항도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A씨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다.

이씨는 침입 절도로 1년간 옥살이를 하다 지난해 출소했으며 휴대전화를 빼앗아 자신이 쓰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자만 보면 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 연약해 보이는 여성을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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