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세계 자폐인의 날 맞아 금융권 최초 수상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신한은행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권 최초로 자폐 장애인 지원 우수기업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 신한은행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권 최초로 자폐 장애인 지원 우수기업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한은행


이번 행사는 2008년 UN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공동 주관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참여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했으며 신한은행을 비롯해 2개 기업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지원활동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시상식 이후에는 자폐인 가족과 신한은행 직원이 자폐성 장애를 상징하는 파란색 옷과 모자 등을 착용하고 블루워킹 행사를 가졌다. 
 
한편 신한은행은 '글로벌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안윤모 작가와 세계 자폐성 장애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미술체험 워크숍 'Let's Become a Butterfly'를 진행하며 자폐성 장애와 유사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2012년부터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의 여가를 지원하는 '숲으로 가는 여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소 은행체험을 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폐인 가족과 동행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사회공헌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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