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오라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전략 마케팅

영문과 번호로 조합돼 의류업체나 소비자가 제품의 기능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스판덱스 '크레오라' 브랜드가 알기 쉽게 세분화 된다.

효성은 8일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크레오라 블랙' 등 기능성 스판덱스 제품명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바꾼 9개의 서브 브랜드를 발표했다.

   
▲ 효성 기능성 크레오라 브랜드 리뉴얼

교체된 크레오라 서브 브랜드는 ▲색상 발현이 우수하고 색이 잘 변색되지 않는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진하고 고급스러운 블랙컬러 구현이 가능한 ‘크레오라 블랙(creora® Black)’ ▲저온에서 제작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면서 촉감이 부드러운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 등이다.

효성은 제품명이 바뀐 크레오라 서브브랜드를 적극 알리기 위해 브라질, 프랑스, 중국 등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 주 고객사인 원단업체와 글로벌 의류 브랜드 등을 대상으로 최신 의류 트렌드와 크레오라를 적용한 원단 개발 방법 등을 알려주는 크레오라 워크숍과 세미나도 확대하기로 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크레오라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크레오라 서브 브랜드들의 기능성과 품질을 강조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높여 미주,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고기능성 크레오라 판매량이 2011년 1,500톤에서 2014년 8,000톤 규모로 3년 만에 약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