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 자기공진 방식 제품 상용화 될 것

삼성전기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4’에서 세계 최초로 자기공진식 무선충전 연합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4WP는 최근 자기공진 방식의 무선충전 시스템 표준 '리젠스(Rezence)'를 발표한 바 있으며, 삼성전기는 처음으로 리젠스 인증을 받은 업체에 선정됐다.

인증을 받은 무선충전 제품은 충전패드와 단말기가 3㎝ 떨어진 거리에서도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패드 위에 동전, 열쇠 같은 기타 금속물질과 함께 둬도 발열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1 개의 충전패드 위에 2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무선충전 방식은 자기유도 방식만이 상용화돼 충전 패드(송신부)위의 지정된 위치에 1대의 스마트 기기만을 올려놔야 충전이 가능했지만, 이번 인증으로 자기공진 방식의 충전 자유도가 높은 제품도 올해 내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욱 무선충전개발 담당 상무는 "주요 핵심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을 개발, 시장을 선도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