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포럼 22개 전체분과 워크숍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경림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2차 ‘통상산업포럼 전체분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상산업포럼은 산업부장관과 무역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제조업·농수산업·서비스업 등 각 업계 대표들로 구성하고, 산하에 22개 분과를 설치해 협상대책 수립 지원, 상대국 업계와의 협력 추진, 업종별 협상 영향분석 및 국내 보완대책 마련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워크숍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세일즈 정상외교 성과를 극대화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 연영방 3개국(호주, 캐나다, 뉴질랜드)과의 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통상협상 관련 산업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분과별 논의 방향을 설명했다.

양 기관은 분과회의에서 논의될 ▲정상외교 성과 활용 방안 ▲한-중, 한-인니 FTA ▲연영방 3개국 FTA, TPP 등 주요 통상협상 추진현황 및 계획 ▲WTO 다자간무역협상(DDA) 및 서비스협정 현황·대응방안 ▲통상산업포럼 및 비관세장벽협의회 운영 방안을 발표한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한국이 참여에 ‘관심표명’한 TPP 협상 및 진전을 이룬 WTO DDA와 복수국간 협상에 대하여 산업계가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각각의 쟁점과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특히, 새해의 통상정책 방향과 신규 설치된 다양한 플랫폼의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분과별 회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무역협회는 포럼의 2014년 상반기 운영 방안 및 본격 가동된 비관세장벽 대응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분과 위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최경림 통상차관보는 “통상산업포럼 22개 분과의 활발한 운영을 환영하고, 통상교섭의 성공을 위해 산업계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한다”며 “우리 민감분야를 적절히 반영해 나가는 한편, 이슈별로 관련국과의 공조를 통해 우리의 경제적 실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