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한·중·일 세미나 예정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글로벌 공급과잉과 국내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테인리스 업계가 스테인리스산업 재도약을 위해 올해 신수요 창출에 총력을 다한다.

5일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 협회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1회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김광수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포스코 STS 마케팅실장, 사진맨오른쪽)이 5일 2016년도 제1회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있다. /사진=철강협회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스테인리스스틸클럽에서는 '스테인리스 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에 기본 목표를 두고 신수요 창출, 맞춤형 서비스 지원, 수요기반 저변 확대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스테인리스 우수성 및 제도개선을 통한 내수확대 및 신수요 창출에 힘쓴다. 

소화배관의 스테인리스 적용 확대, 지붕․배관 및 저수조의 부식성 조사, 정수장 및 배수지의 경쟁소재 분석을 통한 스테인리스 수요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물 시설 담당공무원, 소비자단체, 전국 아파트 부녀회 및 재건축 조합 등을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우수성도 홍보 한다.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의 일환으로 스테인리스 업종별 제작업체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스테인리스 총람을 제작한다. 

부적합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공공 가로시설물을 적발해 적합소재로 개선하도록 하기 위한 부적합 신고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스테인리스 이미지 제고를 통한 수요기반 저변확대를 위해 스테인리스 제품의 구매 결정력이 있는 실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금년 스테인리스스틸클럽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 중· 일 3개국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용접기능대회 지원, 회원에 대한 기술자문 지원, 스테인리스 정보 및 통계 제공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김광수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 이외에 대양금속 송윤순 대표, DKC 서수민 대표, LS메탈 남기원 대표, 포스코AST 강득상 대표, 세아제강 홍만기 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철강협회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 인리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됐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 및 보급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스틸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생산·유통·가공 51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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