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엑소'를 모델로 한 엑소 짜장 등 이마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내놓은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이마트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아이돌 그룹 '엑소'를 모델로 한 엑소 짜장 등 이마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내놓은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SM과의 협업으로 선보인 자체 브랜드, PL 상품은 지난달 3일 출시 이후 이달 3일까지 64만 개 이상 팔려 총 8억5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용기면 제품인 '엑소 손짜장'은 매출이 4배 이상 늘어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짜장 컵라면 중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엑소 손짜장에 이어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8200만원)이 2위였다. 두 제품 모두 봉지라면이며 용기면인 '엑소 손짜장'(6100만원)은 매출이 324.7% 급증했다.

그 외 '샤이니 데일리스파클링'(6700만원), '레드벨벳 데일리스파클링'(6500만원), '엑소 데일리스파클링'(6100만원) 등 탄산수 제품도 많이 팔렸다.

3월 이마트의 탄산수 판매 1∼3위가 모두 SM과의 협업 제품으로, 전체 탄산수 판매량의 25%를 차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색적인 상품에 호기심을 갖는 젊은 층을 비롯해 SM 소속 연예인의 국내외 팬들이 관심이 보여 협업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