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와 기관 매도가 힘겨루기를 하며 1,960선을 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05%(1.24포인트)오른 1958.57에 거래되고 있다.

1,960을 넘기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곧바로 하락 반전해 1,950선으로 내려왔으나 현재는 다시 소폭 오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로 변동성이 매우 심한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6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이끌어가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억원, 108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29억원 매도 우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3% 오르며 어닝쇼크 이후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고, 한국전력(3.11%), 현대중공업(1.21%) 등이 상승세다. 반면 네이버(1.86%), LG화학(1.45%)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 지수 역시 혼조세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은 2%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1% 이내 범위서 오르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9%(2.05원) 오른 1,0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35%(1.79포인트) 오른 511.57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