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제2대 사장에 선원표(사진) 전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 신임 사장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방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5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해양수산부 감사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해사안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 사장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근절 등 공기업 정상화를 선도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여수항·광양항에 대한 사전 지식이 풍부한 데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항 활성화 등 시급한 경영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