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문가 양성 앞장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철강협회가 퇴직자를 대상으로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하며 현장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6일 한국철강협회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일환으로 철강생산 현장의 우수퇴직인력에게 '컨설팅 역량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철강협회가 퇴직자에게 무료로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며 현장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철강협회

협회는 퇴직인력을 우수 철강인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발에도 참여시키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험과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퇴직인력을 산업현장 전문가로 발탁한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산업현장에 직접 방문해 회사의 교육과정개발 및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철강협회는 "퇴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중견기업은 전문가에게 무료로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아 기업 경쟁력에 많은 도움이 돼,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컨설팅 교육에 산업전문가로 참여한 옥운이 제강명장은 “퇴직 후에도 철강업체에 철강전문 지식 및 기술을 전파하는데 도움을 줘 기쁘다"며 "미력하나마 철강업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복 철강협회 부장은 "많은 퇴직자분들이구인구직서비스참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현장전문가로서 후임 양성에 기여할 수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협회는 더욱 내실있게 퇴직인력 활용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강분야에서 퇴직 후 재취업 희망 또는 현장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면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 구인구직서비스 코너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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