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7세 노환으로 별세...8일 발인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가 6일 향년 97세 노환으로 별세했다.

   
▲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가 6일 향년 97세 노환으로 별세했다./대상


대상그룹 관계자는 이날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회장이 서울 강북 삼성병원에서 어제 오후 8시57분께 노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가족들 역시 고인의 뜻에 따라 부고를 내지 않고, 조화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0년 전국 정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산 조미료가 없던 시절인 1950년대 감미료 기술을 갖고 있던 일본에서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글루탐산 제조 방법을 습득했다. 한국에 돌아온 고인은 1956년 동아화성공업을 설립하고 미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7시, 장지는 전라북도 정읍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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