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근혜(사진) 대통령이 15~22일 인도 국빈 방문, 스위스 국빈 방문에 이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인도정부의 초청으로 15~18일 인도를 국빈방문 해 싱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간 외교안보 분야 협력 강화, 교역 및 투자 확대 등 실질협력 증진,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인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기반 구축 등에 대해 협의하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12억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이자 우리의 창조경제 구현의 파트너인 인도와 세일즈 외교추진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추진 및 일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 4만 달러 지향 실현을 위한 외연의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스위스 정부의 초청으로 18~21일 스위스를 방문,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한·스위스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과 투자 확대 방안, 직업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 기후변화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 공조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은 1963년 양국 수교 이후 우리 대통령의 최초 국빈방문으로서 스위스와 창조경제실현, 중소기업육성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통령은 22일 세계경제포럼(WEF)에도 참석해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개막 기조연설, 전국경제인연합회(FKI)가 주최하는 ‘한국의 밤(2014 Korea Night)’ 행사j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