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만화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스터블루 재무팀 관계자는 “만화·웹툰 업계 첫 상장사다 보니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투자지표를 공유하고 이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실적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했다”며 “이번 예상실적에는 신규사업인 웹툰과 해외진출에 따른 실적은 사업화 원년임을 감안해 실적 가시화 부문을 최소화 했지만 목표치는 초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11월 설립된 미스터블루는 현재 25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웹툰 플랫폼 기업이자 업계 1호 코스닥 상장사다. 주요사업은 B2C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서비스사업과 B2B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만화 콘텐츠 제공 사업, 오프라인 만화출판 사업 등이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정부는 만화산업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국내 만화산업 1조원 매출, 해외 수출 목표 1억 달러, 웹툰 플랫폼 20개 이상 증대 등의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며 "이러한 1조원 시장을 선점하는 마켓리더로 건실한 성장을 이루고, 전망치를 초과 달성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투자자와 신뢰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