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미래기술육성사업 개시 이후 총 231개 과제 지원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국가 미래과학 기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 삼성이 올해 미래기술육성사업 상반기 자유공모 지원과제로 33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미디어펜


삼성은 올해 미래기술육성사업 상반기 자유공모 지원과제로 기초과학 분야 16건, 소재기술 분야 8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9건 등 총 33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아미노산의 지속 가능한 화학적 합성 : 밀러 실험의 유기합성적 구현 연구(서울대 홍순혁 교수) 등 16개 과제가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이동도가 높은 투명 p-형 산화물 반도체 개발(한양대 정재경 교수) 등 8개 과제가, ICT 분야에서는 기계학습 특징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추상적 스타일 컨트롤에 관한 연구(연세대 이인권 교수) 등 9건이 뽑혔다.

삼성은 매년 상, 하반기에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등 3개 분야에서 연구 책임자들이 주제를 자유롭게 정하는 '자유공모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자유공모 과제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및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7월 서면심사 계획이다.

삼성은 자유공모 과제 이외에도 매년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 분야를 지정해 해당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지정테마 과제'도 선정하고 있다.

2016년 지정테마로는 ▲급속충전 전지 기술 ▲모바일 기기와 드론, 로봇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외장재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을 위한 지능(Intelligence) 연구 등 3개 연구 분야가 선정됐다.

올해 지정테마 과제 제안서는 4월25일~5월6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삼성은 창의적인 국가 미래과학 기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했다. 향후 2022년까지 총 1조5000억 원을 출연해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은 2013년 8월 프로그램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231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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