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시민회의는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각계 원로및 전문가를 초청해 2014년 갑오년 대한민국의 선진국 도약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대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전 과기부장관), 노부호 서강대 명예교수,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원장,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 한상일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등이 기조연설과 발제, 토론을 통해 한국형 선진경제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2부세션에선 갈등과 분열의 정치권을 업그레이드시키기위한 선진정치모델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정치분야에선  송정숙 전 보사부장관,  이영조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대학원 교수등이 참여한다.

3부세션에선 소통과 통합의 새 모델을 정립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조동근 명지대교수, 강규형 명지대 교수, 박인환 건국대 법학대학원 교수등이 발제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

   
▲ 바른사회시민회의가 13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뉴 갑오년 신 국가전략 대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에선 경제및 정치분야 선진화방안과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문제를 집중 모색하게 된다. 바른사회시민회의 조동근 공동대표(앞줄 왼쪽)와 김민호 사무총장(가운데)등이 지난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교조와 좌파들이 교학사 교재채택 철회압박을 가한 것을 규탄하고 있다.

바른사회가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대한민국안팎의 혼란스러운 정세가 120년 전 개혁을 단행한 그 갑오년(甲午年)과 닮았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에서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 각축전은 변함없고, 북한 김일성 독재왕조는 핵무기와 화학무기로 협박하며 도발을 일삼고 있어 예측불허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정부와 민간, 의회가 역량을 모아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력을 키워야 할 시점임에도 철도노조 등 이익집단과 기득권집단이 민생을 볼모로 불법파업을 벌이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치인은 생산을 북돋기보다 공짜복지로 국민을 현혹시키려 하고 있고, 군사기지 건설 등 국책사업마다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좌파 종북 집단이 전국을 누비며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  헌법을 짓밟고 나라를 뒤엎으려는 세력이 버젓이 ‘선량’배지를 달고 국회의사당을 누비는 지경까지 온 것도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바른사회 조동근 공동대표는 "이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분열과 반목을 접고 소통과 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숱한 국난을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저력을 되살려 나라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전략과 비전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