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박해진이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해진은 최근 데뷔 10주년 기념 서울 팬미팅에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서 중국 내 독점 생방송을 파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박해진은 유쿠에서 받은 생중계비 전액을 상해 복지센터 'BABY의 집'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BABY의 집'은 가족이 없고 아픈 아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국 민간 자선단체로 아이들의 수술 전후 회복을 돕고 치료를 받게 한 뒤 입양이 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센터다. 

앞서 박해진은 중국 내 자신의 이름을 딴 영화관에서 발생한 수익금 역시 이들의 수술비와 재활치료를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수술을 받은 이들을 직접 찾아가 독려하고 지속적으로 쾌유를 빈 모습이 알려지면서 더욱 현지에서 주목 받았고, 지난해 중국에서 선행을 베푼 배우 10명에게만 수여하는 ‘배우공민공익대상’ 시상식에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특별한 영예를 안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되돌려 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내외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지난해 5월 807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으며, 보건복지부 주최 제 1회 행복나눔인상 시상식에서는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