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 불어닥친 '화성급 한파'로 나이아가라 폭포가 103년만에 얼어붙으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나이아가라 폭포가 영하 37도, 체감온도는 영하 70도를 기록하는 전례없는 한파에 얼어붙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쪽에 있는 말발굽 폭포를 제외한 대부분이 결빙됐다.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특히 세계적인 명소인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은 것은 무려 103년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세기의 결빙 장관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실제로 '레인보우 브리지' 등 폭포 전망대에는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이번 살인추위는 남극은 물론이며 지구 밖 궤도를 도는 화성과 맞먹거나 더 심한 수준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다 줬다. 잠시만 피부가 노출돼도 동상에 걸릴 정도의 극한의 추위라고 외신은 전했다.

현재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일대는 영하 37도까지 떨어졌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60도를 넘는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