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세스캅2'
[미디어펜=황국 기자]'미세스캅2' 장현성이 김성령의 부탁을 들어줬다.

9일 밤 10시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11회에서 고윤정(김성령 분)은 이로준(김범 분)의 무죄 확정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부장검사인 남편 박우진(장현성 분)에게 찾아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성령과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인 박우진이지만 고윤정이 "항소하게 해달라"라며 간청하자 "피해자 생각해서 범인 잡겠다는 의지는 좋다."라며 "고집만 피울거면 경찰 그만둬"라고 말하면서 이혼 소송 중인 아내 김성령에게는 핀잔을 줬다.

하지만 박우진은 담당검사를 불러 "새로운 증거 없이 항소해봐야 승산 없는 거 잘 안다. 재판 질 거 뻔하지만 쪽팔린 거 무릅쓰고 항소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담당검사가 "사모님 부탁인가"라고 묻자 "아니다. 믿어줄 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이다. 검찰이 항소도 안 하고 물러서는 건 너무 자존심 상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며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세스캅2'는 뉴욕에서 온 슈퍼 미세스캅 고윤정이, ‘007 시리즈의 M’을 연상시키는 박종호, 절대 악역 이로준과 함께 만드는 대중적 수사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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