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전화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두 자릿수 우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대선 후보들 중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타 후보들보다 크게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 성향 유권자를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과 공화당 트럼프의 인기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올 19일 열릴 뉴욕 주 결전을 앞두고 지난 4~7일 나흘간 진행된 해당 조사는 민주당 성향 유권자 801명과 공화당 성향 유권자 6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민주당은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이 53%로 나타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37%)을 눌렀다. 뉴욕 주는 클린턴 전 장관이 2001∼2009년 상원의원을 지내며 이른바 텃밭으로 평가받는다.

공화당은 트럼프가 54%의 지지를 받아 선두에 오른 반면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지지율은 22%였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15%를 기록했다.

폭스뉴스는 “클린턴 전 장관은 여성과 비백인의 지지를, 트럼프는 남녀·소득·교육 수준을 불문하고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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