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28·사진)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복수의 구단이 영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컬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국 출신 우완 투수 윤석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개몬스는 여러 매체에서 활동해 온 저명한 칼럼니스트로 신뢰도가 높다. 때문에 다소 지지부진한 윤석민의 미국행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몬스는 "한 관계자는 윤석민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어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윤석민은 슈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도움을 받아 메이저리그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류현진(27·LA 다저스)과는 달리 포스팅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빠른 협상이 예상됐지만 예상 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국해 미국에서 체류하던 윤석민은 지난해 12월 귀국해 국내에 머물고 있다. 현재 한국 잔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