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사진)-2014 잔혹동화, 세자매 연쇄사망사건의 비밀'이 관심을 끌고 있다.
 
SBS에 따르면 한 집안에서 연쇄적으로 죽어간 세 자매 사망 사건의 미스터리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또 세 자매 죽음의 연결고리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오씨(가명)부부는 생후 14개월의 A를 입양했다. 첫 딸을 병으로 잃은 부부는 A를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
A는 10개월이 넘도록 병과 싸웠다. A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도움의 손길도 닿았지만 아이는 끝내 숨졌다.
 
A의 유골함을 안고 자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부부는 세 번째 딸 B를 또다시 입양했다. 그러나 B마저 원인 모를 병으로 두 돌을 넘기지 못했다.
 
입양 당시 기록에는 A와 B의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했다. 그러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목숨을 잃었다.
 
A의 담당 의사는 유전적으로 무관한 아이들의 똑같은 증상은 학계에 보고될 만큼 매우 드문 경우라고 했다. 진료기록에 따르면 세 아이 모두 사망원인이 ‘호흡곤란’으로 똑같았다. 아이들의 죽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제작진은 이를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