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은 릴 웨이, 'G5'는 제이슨 스타뎀 광고 출연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갤럭시S7과 G5 판매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갤럭시S7과 G5의 이색적인 광고영상을 공개, 제품 성능을 유쾌하게 표현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지난달 미국 공식 삼성모바일 유튜브 채널에 개시된 '샴페인 콜(Champagne Calls)'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미국 그룹 '한 보이즈'의 릴 웨인이 등장한다./유튜브 캡처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해외 인기 스타 릴 웨인과 제이슨 스타뎀을 앞세워 자사 신제품 스마트폰을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달 미국 공식 삼성모바일 유튜브 채널에 개시된 '샴페인 콜(Champagne Calls)'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미국 그룹 '한 보이즈'의 릴 웨인이 등장한다. 릴 웨인은 샴페인을 갤럭시S7에 잔뜩 부운 뒤 어항에 스마트폰을 담가 씻어낸다.

또 지난 7일 공개된 미국 새 광고 '샴페인 쇼핑(Champagne Shopping)'에도 릴 웨이이 나온다. 광고에서 릴 웨인이 한 편의점에서 갤럭시S7에 샴페인을 쏟아부으며 걸어들어온다. 그러면서 새 샴페인을 가져와 갤럭시S7의 삼성페이로 결제한 뒤 떠난다.

샴페인 콜 영상은 1060만, 샴페인 쇼핑 영상은 388만을 기록, 두 영상만으로도 1448만 뷰를 기록했다. 두 영상 모두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가수 릴 웨인을 앞세워 방수 기능과 삼성페이를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국내 2200여 개 매장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갤럭시S7의 대대적인 체험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카메라와 방수·방진, 고사양 게임 지원 등 갤럭시S7만의 기능을 홍보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100여개 국에서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갤럭시S7 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LG전자가 세계적인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LG G5 TV 광고영상을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채널에 공개했다./LG전자


LG전자도 세계적인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LG G5 TV 광고영상을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채널에 공개했다. G5 TV영상은 총 1500만 뷰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 제이슨 스타뎀은 영화 '트랜스포터', '분노의 질주' 등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스파이', '익스펜더블' 등에서 코믹 연기를 펼쳤다.

LG전자 관계자는 "제이슨 스타뎀이 G5의 제품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며 "제이슨 스타뎀이 10가지 역할을 소화해 재미 요소와 함께 LG 프렌즈의 즐거운 모바일 경험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영상을 보면 제이슨 스타뎀이 지하철·은행·거리 등 다양한 장소를 넘나드는 장면을 빠른 화면으로 담았다 또 웨이터·경비원·아기 등 10가지 역할을 제이슨 스타뎀 혼자 등장한다. 이는 LG전자가 G5 모듈 방식의 무한 확장 가능성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도 LG트윈타워에 G5를 형상화한 점등광고 'G5 타임'을 통해 광고하고 있다. 을 실시하고 있다. 이색적인 점등광고를 실시해 고객에게 재미를 전달하고 G5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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