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13일 전국에서 실시된 20대 총선 대구 북구을 지역구에서 무소속 홍의락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투표시간 종료 직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의락 후보는 절반이 넘는 51.5%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하며 39.1%를 기록한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압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공천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탈당 후 출마한 홍의락 후보가 당선될 경우 '친박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 지역에서 야권의 목소리를 내는 기수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부겸 후보 또한 대구 수성갑에서 김문수 후보를 압도하고 있어 대구 지역에서의 야권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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