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20대 총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지역 개표율이 30%를 넘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개표율은 22시 현재 30.0%를 기록하고 있다. 동구갑 지역구의 경우 54.7%까지 개표가 진행돼 대구 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와 무소속 류성걸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정 후보는 1만 9849표를 얻어 49.3%의 표를 가져온 한편 류 후보는 1만 7378표를 얻어 43.2%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49.6%의 예상 득표율을 얻어 당선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워낙 표차가 적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직까지 개표가 진행되지 않았던 수성갑 개표함도 22시를 전후로 열렸다. 아직까지 개표율은 0.95%로 낮은 상태이나 62:38 정도의 비율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부겸 후보의 출구조사 예상 득표율도 6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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