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20대 총선 대구지역 개표율이 50%를 돌파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3시 10분 현재 대구 지역의 개표율은 52.2%를 기록했다.

절반이 넘는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는 정확히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TK로 통칭되는 대구 지역에서는 빠짐없이 의석을 획득했던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 대구 지역 총 12개 선거구 중에서 4개 선거구를 무소속 혹은 야당 후보에 내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성갑 김부겸 후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6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8%를 얻고 있는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압도하며 당선을 확실시 하고 있다.

이번 총선 최고의 화제였던 무소속 유승민 후보의 경우에도 동구을에서 무려 75.9%의 표를 가져가며 당선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와 맞붙고 있는 수성을 주호영 무소속 후보 역시 46.5%의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수성을의 개표 상황은 현재 35.3% 진행된 상태다.

민주당 탈당 후 북구을에 출마한 홍의락 무소속 후보의 경우에도 53.2%의 과반 득표율을 획득하며 당선 가능성을 유력시 하고 있다. 북구을 개표는 60% 넘게 진행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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