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부담할 금액 대폭 줄어들 전망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음달부터 C형 간염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길리어드코리아의 C형감염 치료제인 ‘소발디’와 ‘하보니’의 건강보험 등재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들 치료제가 건강보험에 등재되면 이달 하순 보험 약가가 고시돼 다음 달 1일부터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두 의약품은 당초 7월께 건강보험에 등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환자들의 요구 등에 따라 예상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 신속하게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약품은 1a형, 1b형 등 C형간염 바이러스의 종류와 상관없이 완치율이 높고 부작용이 적지만, 비급여 가격이 12 치료에 4000만원 이상에 달해 일반인이 처방받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으면 환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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