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셀러 5000㎡ 역대급 행사…즐길거리 '풍성'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롯데백화점이 16~17일 경기도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대규모 벼룩시장(플리마켓)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300곳의 판매자가 참여해 개인 소장품, 수공예 예술품 등을 직거래 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다. 

   
▲ 롯데백화점이 16~17일 경기도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대규모 벼룩시장(플리마켓)을 연다. /BMW미니 플리마켓 사진. 롯데백화점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벼룩시장을 위해 마련한 공간 규모만 5000㎡(1500평)에 이른다.

기업이 주최한 벼룩시장으로서는 행사장 면적이나 참여 판매자 수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38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패션, 쇼핑 분야 네이버 대표 카페인 '패밀리세일'을 비롯해, 빈티지한 캠핑카와 트레일러로 유럽풍 플리마켓 행사를 열어온 '나드리군', 자동차 트렁크를 활용한 카부트(car boot) 마켓으로 유명한 'BMW미니' 등 국내 유명 커뮤니티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밖에 파워블로거들의 오프라인 마켓인 '입소문마켓', 이천의 도자기 장인들이 참여하는 '도자기 스튜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롯데백화점 전속모델인 박신혜를 비롯해 서강준, 조인성, 여자친구 등 인기연예인들이 내놓은 소장품을 경매로 판매하는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경매 수입금 전액은 사회복집법인 'SOS어린이마을'에 기부할 예정이다. 'SOS어린이마을'은 친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가정형태의 양육환경을 지원하는 국제 NGO 단체다. 

벼룩시장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은 만석닭강정, 류재은베이커리, 이천시 '임금님표' 쌀아이스크림 등 지역 유명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는 "플리마켓은 단순히 상품을 사고 파는 장소가 아니라 예술과 문화를 즐기는 행사"라며 "플리마켓이 열리는 16, 17일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는 평소 두 배 수준인 1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벼룩시장 행사 기간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블랙쇼핑데이'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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