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한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정보기술(IT)·자동차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특히 강세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5포인트(0.59%) 오른 1,952.5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 순매수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관은 222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7억원, 8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이 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비차익이 130억원 순매수로 총 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은행이 2.06% 오르는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 보험, 제조가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통신, 금융, 증권, 서비스는 강보합세다.

전기가스와 건설은 1%대 약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대부분이다.

현대차가 4.30% 오르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아차도 3.29% 상승세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 하나금융지주는 2%대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1%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7%(4.95원) 내린 1,05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0%(2.05포인트) 오른 51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