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뉴 패셔니스타 바비 7총 600개 단독 확보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키가 작거나 통통한 몸매의 바비인형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적인 몸매의 대명사로 불려온 바비 인형은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상상 속 비율'이라는 비판과 함께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난도 받아왔다.

   
▲ 키가 작거나 통통한 몸매의 바비인형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016 뉴 패셔니스타 바비인형. 롯데마트 제공


마텔 사는 몸매가 어떻든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소녀들이 알아주길 바라며 만들어진 '뉴 패셔니스타 바비'를 지난 3월 선보였다. 

'뉴 패셔니스타 바비'는 1959년 첫 출시 이후 57년만에 현실적인 변신을 시도해 기존의 바비인형과 달리, 통통하거나 키가 작은 체형, 다양한 헤어스타일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친근한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 1월 '뉴 패셔니스타 바비' 출시 발표 이후 통통한 바비는 미국 타임지의 표지모델을 장식하는 등 바비의 변신만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지난달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한국 정식 출시 예정은 올해 7월이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아시아 최초로 뉴 패셔니스타 바비 7종 600개를 단독으로 확보해 어린이날 시즌에 맞춰 고객들에게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오늘부터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4개점(잠실점, 김포점, 구로점, 빅마켓 킨텍스점) 및 토이저러스몰에서 각 1만7800원에 단독 판매한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새롭게 출시된 '뉴 패셔니스타 바비'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롯데마트에서도 '뉴 패셔니스타 바비'를 발 빠르게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롯데에서 최초로 한정된 물량을 소개하는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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