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경영진과 현장 간부들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한다.박 회장이 미래에셋대우를 인수하고 나서 일선 부서장급 간부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박 회장은 15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리는 미래에셋대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경영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에셋대우 본사 임원과 부서장, 지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박 회장은 이날 각 부문별 보고를 받은 후 앞으로의 경영전략 등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간 통합작업이 시작되면서 최근 미래에셋대우 임직원들 사이에서 인력구조조정, 조직개편, 사업구조 변화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박 회장이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미래에셋대우 노동조합은 미래에셋증권이 양사의 합병 과정에서 남는 인력을 대거 연금사업부문으로 보내 자연퇴직을 유도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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