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를 위한 추진단을 꾸리고 통합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3일 PMI(기업 인수후 조직통합) 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통합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주사 내 독립부서로 꾸려진 PMI 추진단의 인원은 총 30명이다.  기존 7명의 인수팀에 실무진인 팀장과 차·과장급이 추가 투입됐다.

추진단은 키움증권이 인수하게 될 우리자산운용을 제외한 패키지 내 3개 계열사(우리투자증권·우리아비바생명보험·우리금융저축은행)의 통합 원칙 수립과 안정적 편입 등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늦어도 3월말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통합 로드맵도 내놓는다.

임종룡 회장은 '한번 일을 시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일을 해낸다'는 뜻의 일명경인(一鳴驚人)을 인용하면서 "우리금융그룹 증권계열 인수로 농협금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