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제도 확대할 계획

육군은 13일 야전부대 모범 병사를 대상으로 ‘모범병사 삼성 SW개발자 양성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육군이 군 복무기간 동안 인성 및 협업능력을 갖춘 고졸학력의 우수인재를 정원의 1.5배수를 선발·추천하고, 전역 후 삼성전자에서 최종선발해 약 4개월간 SW개발자 양성교육을 통해 청년 IT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이수한 인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사 채용전형 시 우대받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이스라엘 ‘탈피오트(Talpiot)’부대의 군 복무프로그램에서 착안한 것”이라며 “육군과 삼성전자는 100명의 모범병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과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부서와 협업해 2015년부터 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