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부터 애플에 차세대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5.77% 내린 2만53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애플과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갈 OLED 디스플레이를 연간 1억 대가량씩, 향후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금액은 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일본 샤프 등에서 아이폰용 LCD 패널을 납품받아 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타격이 예상된다는 전망에 주가가 급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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